“어때?”“완전 결딴 났네. 여기서 고치는 건 무리.”잠깐 뜸을 들였다가 그는 선고한다.“그럼, 앞으로 백 일이네.”*D-100우주선 동력원이 파손되었다. 알 수 없는 결함 때문이었다.미지의 별, 폴라리스라고 이름 붙인 신생 행성으로 향하는 함선이었다. 과거 어떠한 결투의 무대가 되었다던, 목숨을 건 전투가 표면을 바싹 불태운 탓에 백색왜성이라고 불리게 된 별, 폴라리스. 오른 사람은 정확히 일백 명으로 지원자 중 무작위로 뽑은 것이라고 했다. 우주선을 유지하는 데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을 제하면 모두가 여행객이라고 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