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퀘스트 : 바바 가누쉬의 선물 “오랜만이야, 나의 어린나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미안하지만, 부탁이 있지 뭐야?” * “으응? 부탁?” “네!” 자신을 바라보는 린의 눈이 결사적으로 불타고 있었기 때문에, A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되물었다. “뭔데?” 린의 안색이 밝아졌다. 열심히 설명을 시작한 그를 두고서 A가 뺨을 긁적였다. 조금은 새삼스러운 마음으로 그가 주위를 둘러보았다. 도시 크리스타리움의 광장, 오늘따라 유달리 북적이는 사람들 틈바구니로 예술품 같은 커다란 전등이 보였다. 저들끼리 삼삼오오 ...